고양시 일산동구 보건소는 지역사회중심 재활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10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낭만재활팀'을 운영하고 있다.

‘낭만재활팀’은 보건소와 병원이 협업해 일산동구 지역 내 등록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연세마두병원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서 재가 장애인의 재활요구도와 신체기능 및 활동을 평가하고 공동 중재 목표를 설정했다.

차량 전복으로 척수손상을 입은 대상자A씨는 오른손 약화와 양쪽 다리마비로 일상에서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었다.

가족들의 지원으로 입원했었으나 병원비가 부담돼 조기 퇴원하고 활동보조인의 도움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

연세마두병원과 일산동구보건소는 대상자의 신체.인지.사회 기능과 주거환경을 평가한 후 회복 가능한 신체 기능에는 집중치료를 실시하고 필요한 보장구 처방을 포함한 지역사회 기반 중재를 계획했다. 앞으로 대상자가 가정에서 안전하고 독립적으로 생황할 수 있도록 돕고 더 나아가 지역사회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